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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뉴스·26. 09. 30.

취임 한 달 김도균 강원랜드 사장, 조직혁신 박차

홍춘봉편집국 기자·기자

강원랜드 김도균 사장이 제235차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도균 강원랜드 사장이 조직진단혁신TF를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조직혁신에 나섰다.

 

지역상생과 직원 사기 진작, 고객서비스 혁신, 카지노 규제 개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 등 취임 당시 제시한 경영 방향을 실제 조직과 사업에 어떻게 접목할지가 김 사장 취임 초기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2일 조직진단혁신TF를 신설했다. TF는 팀장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원랜드 조직은 사장과 직속 부사장 아래 4본부, 15실, 59개 팀, 2센터로 구성돼 있다.

 

신임 사장 취임 직후 조직진단 전담조직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본부와 실·팀 기능 조정, 유사·중복 업무 정비, 인력 재배치 등 조직 전반에 변화가 뒤따를지 관심이 쏠린다.

 

김 사장 체제의 첫 번째 과제는 ‘직원 사기 진작과 인사혁신’이다.

 

복리후생 확대만으로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보다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재에게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인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카지노·리조트·기획 등 강원랜드 핵심 사업부문의 본부장을 내부에서 발탁·승진시키는 방식이 현실화할 경우 직원들에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조직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고객서비스 혁신’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카지노를 찾는 고객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처리하는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된다.

 

강원랜드 고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앱 등에 올라오는 좌석, 휴게시설, 입장절차, 게임환경, 직원 응대 등에 대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방식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카지노 규제 혁신 역시 김 사장이 풀어야 할 핵심 현안이다.

 

현재 강원랜드 카지노는 월 출입일수 제한과 하루 20시간 영업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업계와 고객 사이에서는 획일적인 출입일수 규제 대신 일정 기간 이용 가능한 시간을 정하는 ‘시간 총량제’를 도입하는 방안과 24시간 영업 전환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시간 총량제는 단순히 출입 가능한 날짜를 제한하는 방식보다 고객의 실제 카지노 체류시간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책임게임 정책과 연계해 검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24시간 영업 역시 추가 고용 창출과 고객 분산, 특정 시간대 과밀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있지만, 도박 몰입과 중독 예방 측면을 포함한 충분한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

 

베팅한도와 게임시설 확충, 영업장 환경 개선 등도 강원랜드가 글로벌 카지노·복합리조트와 경쟁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규제 과제로 꼽힌다.

 

AI와 스마트 카지노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조직혁신의 중요한 축이다.

 

테이블게임과 슬롯머신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게임시설 배치, 고객 흐름 분석, 딜러 인력 배치와 근무관리, 카지노 혼잡도 예측 등에 AI를 접목하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호텔·콘도·레저시설 역시 객실 수요 예측과 인력 배치, 에너지 관리,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에 AI를 활용할 여지가 크다.

 

결국 AI 전환은 단순한 전산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카지노와 리조트 운영방식 자체를 바꾸는 문제라는 점에서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사장이 취임 당시 강조했던 ‘지역상생’도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는 30일 열린 제235차 이사회에서 석탄산업전환지역과 강원지역 기업의 이전·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7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사 근로자의 복리후생과 ESG 경영 지원에도 10억66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총 47억6600만원 규모의 상생사업이 김도균 체제 출범 이후 첫 이사회 단계에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도 향후 상생정책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단순한 기부와 지원사업을 넘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 정착,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다.

 

김 사장에게 조직혁신을 서둘러야 할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오는 10월 19일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는 취임 초기 김도균 체제의 경영방향과 조직혁신, 지역상생, 카지노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점검하는 첫 공식 무대가 될 전망이다.

 

취임 직후 업무보고와 지역 기관·단체 방문, 주요 인사를 거쳐 조직진단혁신TF까지 가동한 김 사장이 국정감사 이후 어떤 조직개편과 인사혁신 카드를 내놓을지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강원랜드는 지금 카지노 중심의 공기업에서 글로벌 복합리조트 기업으로 도약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김도균 체제의 조직혁신이 단순히 조직도를 바꾸는 수준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직원 사기 진작과 고객서비스, 규제혁신, 지역상생, AI 기반 경쟁력 강화까지 연결하는 실질적인 경영혁신으로 이어질지가 취임 첫해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조직혁신의 핵심 목적은 무엇인가요?+

김도균 사장이 신설한 조직진단혁신TF는 강원랜드의 4본부, 15실, 59팀 등 조직 전반을 진단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히 지역상생, 직원 사기 진작, 고객서비스 혁신, 카지노 규제 개선, AI 경쟁력 강화라는 5대 과제를 중심으로 조직 구조를 재편하고, 불필요한 중복 업무를 정비하여 글로벌 복합리조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직원 사기 진작과 인사혁신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단순한 복리후생 확대를 넘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재를 핵심 사업부문의 본부장으로 발탁하는 인사 시스템 구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사 혁신은 직원들에게 명확한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조직 내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내부 인재 중심의 승진 기회 확대는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랜드가 검토 중인 카지노 규제 혁신과 AI 도입 방안은 무엇인가요?+

규제 혁신 측면에서는 획일적인 출입일수 제한 대신 시간 총량제 도입과 24시간 영업 전환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며, 이는 책임게임 정책과 연계해 신중히 검토 중입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테이블게임과 슬롯머신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흐름 예측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 전산화를 넘어 리조트 운영 방식 전반을 바꾸는 혁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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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기자

카지노 이슈와 산업 전반을 취재하는 K-Journal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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