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기간의 대표이사 공석을 끝내고 지난 2일 취임한 김도균 강원랜드 신임 사장이 혁신 경영을 강조한 가운데, 한 고객이 강원랜드의 누적된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촉구한 글이 이용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강원랜드 고객 커뮤니티 ‘잡수다’에 따르면 닉네임 ‘초롱수안’이 지난 3일 올린 ‘김도균 강원랜드 신임 사장님께’라는 제목의 글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조회수 3550건을 넘어섰다. 글의 취지에 공감하거나 강원랜드의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는 댓글도 14건이 달렸다.
강원랜드 관련 게시물이 나흘 만에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김 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카지노 시설과 게임 환경, 고객 서비스가 달라져야 한다는 이용객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시자는 “강원랜드의 새로운 시작과 대대적인 변화를 기대한다”며 “오랜 시간 이곳을 아끼고 찾아온 고객의 입장에서 진심 어린 우려와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랜드가 단순한 경영 침체를 넘어 고객층의 급격한 고령화와 젊은 세대 유입 단절, 불법 온라인 도박과 해외 카지노로의 이용객 이탈, 오는 2030년 말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IR) 개장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