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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뉴스·26. 09. 18.

강원랜드 사칭 불법카지노 기승…유명선수 딥페이크까지 동원

홍춘봉편집국 기자·기자

강원랜드 사칭 온라인 불법 카지노 홍보 영상

강원랜드와 네이버 등 유명 기업을 사칭한 불법 온라인카지노 광고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는 가운데 유명 스포츠선수의 얼굴과 음성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까지 이용자 유인에 악용되고 있다.

 

18일 페이스북 등에 노출된 광고를 확인한 결과 ‘NAVER CASINO’라는 문구와 함께 ‘500% 보너스+500회 무료 스핀’, ‘지금 플레이’ 등의 문구를 내세운 온라인카지노 광고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일부 광고는 네이버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디자인과 ‘NAVER CASINO’라는 명칭을 전면에 내세우고 카지노 슬롯게임 화면과 대형 이벤트 이미지를 결합해 마치 네이버가 온라인카지노를 운영하는 것처럼 꾸몄다.

 

특히 최근에는 유명 배구선수 출신 인물의 얼굴과 음성을 합성한 것으로 보이는 딥페이크 영상까지 카지노 홍보에 동원돼 이용자들이 실제 광고모델로 오인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강원랜드 사칭 광고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랜드 로고와 리조트 전경, 태극기 등을 사용한 광고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500% 보너스+500 무료 스핀’, ‘토스페이 1초 출금’ 등의 문구가 등장하며 실제 강원랜드가 온라인카지노를 개설한 것처럼 이용자를 현혹하고 있다.

 

이 같은 수법은 최근 경찰 수사에서도 확인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강원랜드를 사칭해 해외 서버에서 불법 카지노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일당 5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SNS에 강원랜드 로고를 도용한 광고를 게시하고 유명 스포츠선수의 얼굴과 음성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까지 제작해 홍보에 활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파악한 국내 이용자는 4만여명이며 이들이 입금한 도박자금은 약 780억원으로 추정됐다. 범행에는 대포통장 70여개가 사용됐고 경찰은 약 15억원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도 올해 페이스북 불법 온라인도박 광고 38건을 분석한 결과 기획재정부와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 사칭 사례 24건, 유명인이나 뉴스영상을 조작한 사례 14건을 확인하고 메타 측에 광고 차단을 요청했다.

 

문제는 대규모 조직 검거와 사이트 차단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유사한 사칭 광고가 새로운 계정과 이미지, 영상으로 계속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원랜드는 경찰과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도박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나 해외 서버와 SNS 광고, AI 딥페이크가 결합된 신종 범죄에 대한 실시간 탐지와 신속한 플랫폼 차단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어떠한 온라인 도박사이트도 운영하지 않는다”며 공기업 명의를 도용해 국민을 속이는 불법 도박조직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온라인카지노 광고에 네이버나 강원랜드 등 실제 기업의 명칭이 등장하거나 유명인 영상이 포함돼 있더라도 공식 서비스로 오인하지 말고 사이트 접속이나 입금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강원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가 있나요?+

아니요, 강원랜드는 어떠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강원랜드 로고나 리조트 전경을 도용해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며 홍보하는 광고는 모두 불법 사칭 광고이므로, 공식 서비스로 오인하여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금전을 입금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명인이나 스포츠 선수가 등장하는 카지노 광고는 믿어도 되나요?+

해당 광고들은 유명 스포츠 선수나 유명인의 얼굴과 음성을 인공지능 기술인 딥페이크로 합성하여 제작된 허위 광고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불법 도박 조직은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뉴스 영상이나 유명인의 이미지를 악용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광고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강원랜드 사칭 불법 카지노의 주요 수법과 위험성은 무엇인가요?+

이들은 '500% 보너스', '무료 스핀' 등의 자극적인 문구로 이용자를 유혹하며, 네이버나 강원랜드 등 신뢰도 높은 기업의 명칭을 도용해 마치 합법적인 서비스인 것처럼 꾸밉니다. 이러한 불법 사이트는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입금한 도박 자금을 가로채는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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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기자

카지노 이슈와 산업 전반을 취재하는 K-Journal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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