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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이슈·26. 08. 23.

오사카 IR 개장 땐 강원랜드 ‘직격탄’…고객 유출 우려 고조

박해외해외카지노 전문기자·기자

일본 오사카 IR 공사 현장

오는 2030년 가을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IR)가 문을 열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접근성과 시설 규모, 서비스 경쟁력에서 앞선 오사카 IR이 강원랜드의 마니아층과 고액 고객을 대거 흡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강원랜드는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 경상·전라권에서는 5시간 이상 걸린다. 반면 인천·김포·김해공항에서 오사카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40분∼2시간이다. 공항 이동과 출입국 절차를 고려해야 하지만 관광과 쇼핑까지 결합하면 오사카가 심리적으로 더 가까운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설 격차도 크다. 오사카 인공섬 유메시마에 들어서는 IR에는 높이 126m, 최대 27층 규모의 본관 타워와 1840개 호텔 객실, 대형 극장과 국제회의장, 쇼핑·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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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영업장 면적은 2만3293㎡로, 게임 테이블 470대와 최신 슬롯머신 6400대를 갖출 계획이다. 테이블 약 200대와 슬롯머신 1360대를 운영하는 강원랜드보다 게임 공급 규모가 크게 앞선다. 강원랜드 슬롯머신 상당수가 오래됐거나 고객 선호도가 낮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시설과 콘텐츠 경쟁력 차이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누적된 규제와 이용 불편도 고객 이탈을 부추길 요인으로 꼽힌다. 강원랜드는 하루 20시간 영업과 월 최대 15일 출입, 1회 최고 30만원 베팅 등의 제한을 적용받고 있다. 공급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ARS 입장 예약과 게임 좌석 부족, 좌석 대여 금지 등을 둘러싼 불편도 반복되고 있다.

일부 이용객 사이에서는 슬롯머신 환급률과 잭팟 당첨 체감도가 예전보다 낮아졌다는 불만도 나온다. 이는 객관적인 운영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할 사안이지만 고객의 불신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서비스 경쟁도 변수다. 고객들은 강원랜드의 경직된 운영과 통제 중심의 응대, 식음료 품질 등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오사카 IR은 일본 특유의 환대 서비스에 MGM의 복합리조트 운영 경험을 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시설에 대한 호기심과 해외여행의 즐거움, 공연·쇼핑·미식 콘텐츠도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등의 기존 분석에서는 일본 IR 개장으로 연간 최대 760만명의 내국인 관광 수요가 이동하고, 약 2조5840억원 이상의 국내 소비가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다만 이는 강원랜드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수치가 아니라 일반 관광 수요까지 포함한 추산이어서 실제 파급효과는 별도의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

강원랜드는 2035년까지 3조원을 투입하는 ‘K-HI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과 시설 확충만으로는 오사카 IR의 공세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게이밍관광전문인협회 관계자는 “오사카 IR 개장까지 남은 기간은 강원랜드에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인기 게임 도입, 고객 서비스 혁신이 뒤따르지 않으면 고객과 매출 감소는 물론 폐광지역 경제까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일본 오사카 IR 개장이 강원랜드에 미칠 구체적인 위협 요인은 무엇인가요?+

오사카 IR은 약 6,400대의 최신 슬롯머신과 대규모 복합 시설을 갖춰 강원랜드보다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특히 수도권 기준 3시간이 소요되는 강원랜드와 달리 오사카는 비행시간이 2시간 내외로 짧고,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고액 고객과 마니아층의 대거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강원랜드가 겪고 있는 운영상의 한계와 고객 불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강원랜드는 현재 하루 20시간 영업, 월 15일 출입 제한, 1회 베팅액 30만 원 제한 등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입장 예약 불편, 게임 좌석 부족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슬롯머신의 노후화와 환급률에 대한 고객 불신, 경직된 서비스 운영 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오사카 IR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랜드는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나요?+

강원랜드는 2035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하는 ‘K-HIT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시설 확충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최신 인기 게임 도입, 그리고 고객 서비스의 근본적인 혁신이 병행되어야만 폐광지역 경제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자 소개

박해외기자

마카오·라스베가스·동남아 등 해외 카지노 뉴스를 전문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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