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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뉴스·26. 09. 02.

병사 월급 150만원 시대… ‘장병 적금’ 대신 불법도박·고위험 투자로 샜다

박해외해외카지노 전문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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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봉급이 최근 3년 사이 두 배 이상으로 크게 올랐지만, 전역 후 목돈 마련을 돕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은 오히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사용 보편화와 맞물려 늘어난 월급이 주식·가상자산 등 고위험 투자나 불법 온라인 도박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장병들의 금융 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분석 결과, 5대 시중은행의 장병내일준비적금 신규 가입 계좌는 2022년 36만 1,836좌에서 지난해 24만 4,933좌로 3년간 3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저출생에 따른 전체 군 병력 감소 폭(약 10%)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병장 월급이 2022년 67만 6,100원에서 지난해 15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음에도 정작 정책금융상품 외면 현상은 심화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영내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자금 운용 방식의 변화가 꼽힌다. 문제는 금융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레버리지 투자나 고위험 대출, 나아가 불법 도박으로 손실을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방부의 '군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도박 경험 장병의 64.2%가 도박 자금 출처로 '월급·급여'를 꼽았으며, 평균 손실액은 530만 원에 달했다. 도박 자금을 대출이나 사채로 충당하면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군복무자 채무조정 확정 인원은 최근 2년간 1,318명(지원금 301억 원)에 이르렀고, 대부업체의 현역병 대출 잔액도 242억 원에 달하는 등 장병 채무 부실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국방부는 장병 금융교육 강화와 적금 만기 유지 시 신용점수 가점 부여 등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보다 근본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기상 의원은 일회성 교육을 넘어 적금 중도해지율과 대출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위험 징후가 있는 장병을 조기에 상담·채무조정으로 연계하는 상시 관리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청소년 도박중독에 이어 군 장병의 도박 및 고위험 투자 문제가 국방력 약화와 청년층 신용 불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자주 묻는 질문

병사 월급 150만원 시대가 되었는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은 왜 줄어들었나요?+

병사 월급 150만원 인상에도 불구하고 적금 가입이 줄어든 이유는 영내 휴대전화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주식, 가상자산 등 고위험 투자나 불법 온라인 도박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금융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단기 수익을 쫓는 경향이 강해지며, 정책금융상품인 적금보다는 위험 자산 운용을 선택하는 병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군 장병들의 불법 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어느 정도인가요?+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불법 도박을 경험한 장병의 64.2%가 월급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으며, 평균 손실액은 530만 원에 달합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이나 사채까지 손을 대면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채무조정 지원 인원이 최근 2년간 1,318명에 이르고, 대부업체의 현역병 대출 잔액도 24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장병들의 채무 부실화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장병들의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국방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정부와 국방부는 장병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적금 만기를 유지할 경우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적금 중도해지율과 대출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위험 징후가 있는 장병을 조기에 상담 및 채무조정으로 연결하는 상시 관리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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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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